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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도매가 ‘6개월’만에 4000원 넘어
- 성수기·출하물량 감소 맞물려…하반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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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돼지고기 ‘한돈’ 소비촉진 행사. | 돼지고기 지육가격(kg/당, 박피 기준)이 6개월만에 4000원을 넘어서며 조심스러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5월 30일 4132원을 기록하며 길었던 3000원 후반대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31일에는 4221원, 6월 3일에는 4399원으로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상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것은 시기적으로 소비 성수기이라는 점도 있지만 돼지 출하물량이 크게 줄어든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출하물량이 일 6만2000두~6만8000두 수준이었으나 5월말부터는 5만8000두~6만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돼지들이 전년도 여름 무더위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로 발정 등 번식장애가 생겨 출하물량이 줄었다”고 출하물량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4000원이 넘어 섰다는 것은 양돈농가에게 큰 의미를 준다. 장기간 동안 생산비 이하로 돼지고기 가격이 형성돼 양돈장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4000원이 넘어서면서 다소나마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하지만 8월 이후 다시 출하물량이 늘어날 전망으로 하반기 양돈장 경영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모돈 10% 감축 동참 여부에 따라 양돈농가의 수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농축유통신문, 6/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