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 지난 한해 조합원과 사육마리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사료부문에서 28만8000여톤을 판매해 전년 31만4000여톤 보다 8% 가량 판매가 줄었지만 사료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280억원 가량 증가한 1370억여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간 출하마리수와 출하부문 매출액은 37만4000여톤, 1151억여원을 기록, 전년 대비 출하마리수는 5%(1만7000마리), 매출액은 33%(284억원)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조합원과 준조합원 수를 합쳐 전체 조합원수는 전년 915명에서 지난해 881명으로 줄었고 사육마리수도 전년 140만4000마리에서 지난해 123만1000마리로 줄어 전국 양돈생산 점유율도 14.9%에서 13.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임 조합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사업의지를 북돋우고 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드람은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이어 25일 조합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정종극 조합장이 취임한다.

<농수축산>